이제 며칠 후면 올해도 성탄절을 맞이하게 됩니다. 이 날은 하나님을 믿는 우리뿐만이 아니라 전세계 많은 민족들이 기뻐하는 날이며 축제분위기로 휩싸이게 됩니다. 그러나 한 편으로는 해를 거듭할수록 변질되어 가는 성탄절이 다소 불안하게 느껴질 때가 있습니다. 조금 유심히 주변을 관찰해보면 분명 성탄절은 예수님께서 오신 날임에도 불구하고 거리에는 예수님 모습이 사라져가고 있습니다. 청교도들에 의해 세워지고 가장 먼저 제정된 국경일이 추수감사절이라고 하는 미국에서는 성탄절 인사에서 “메리 크리스마스” 대신 “해피 홀리데이”가 일반화되고 있습니다. 휘황찬란하게 거리를 수놓는 거대한 크리스마스 트리나 화려한 장식물에서도 예수님은 안 계십니다. 젊은이들이 삼삼오오 거리를 메우고, 무리들을 헤치며 간신히 음식점으로 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