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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이야기

빛으로 오신 예수님

위어조자(謂語助者) 2018.04.25 22:46

 나는 빛으로 세상에 왔나니 무릇 나를 믿는 자로 어둠에 거하지 않게 하려 함이로라 (요 12:46)

 어떤 이는 하나님에 대한 믿음이나 성경말씀이 매우 비과학적이라고 합니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하나님을 열심히 섬기는 분들 중에는 세계적인 석학들도 많으며, 그 중에는 의사나 화학자, 물리학자들도 다수 포함되어 있습니다. 사람들이 만들어낸 ‘과학’이란 다시 말해서 ‘사람이 이해하고 납득한 것’에 지나지 않으며, 사실은 아무리 합리적이고 진리라고 해도 ‘아직 사람이 이해하는 방법을 사람 스스로가 밝혀내지 못한 것’은 과학의 범주에서 벗어납니다. 하지만 성경에는 우리가 20세기에 와서야 밝혀낸 것들이 이미 수 천년 전에 적힌 성경에는 나와 있는 것도 볼 수 있습니다.

 성경말씀 중에 나오는 ‘빛’에 대한 내용을 과학적으로 대조해보면 흥미로운 점이 많이 있습니다.

 첫째로, 현대 과학에서는 ‘빛’을 다른 물체와는 사뭇 다르게 여기고 있습니다. 이 세상에 존재하는 것은 대부분 ‘물질’과 ‘파장’으로 정확하게 분류가 됩니다. 물질은 우리가 눈으로 볼 수 있고 손으로도 만질 수 있는 것, 그리고 파장이란 소리나 전파처럼 눈으로 볼 수 없고 손으로도 만질 수 없으나 분명 존재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과학적으로 이 ‘빛’은 두 가지 모든 것을 가지고 있다는 것입니다. 다시 말해서 ‘물질적인 성질’과 ‘파장적인 성질’을 모두 갖추고 있다고 합니다. 이 점은 예수님께서 ‘인성’과 ‘신성’을 모두 갖추고 계시다는 점과 일치합니다.

 둘째로, 빛은 속도가 항상 동일합니다. 이를 학술용어로는 ‘광속불변의 법칙’이라고 하는데, 주지하시는 바와 같이 빛의 속도는 초속 약 30만km입니다. 그런데 특이한 점은, 예컨대 시속 100km를 달리고 있는 자동차를 오토바이를 타고 시속 80km로 달리면서 본다면 자동차는 20km로 달리는 것처럼 보일 것이며, 만약 반대방향을 달리면서 본다면 자동차는 180km로 달리는 것처럼 보일 것입니다. 하지만 초속 약 30만km로 날아가는 빛을 같은 방향으로 가령 초속 20만km로 달리며 보아도 역시 빛은 30만km로 날아가는 것처럼 보이며, 반대방향으로 달리면서 빛을 바라보아도 50만km가 아니라 여전히 30만km로 보인다는 것입니다. 이는 어제나 오늘이나 영원토록 동일하신 하나님을 떠올리게 합니다.

 마지막으로 빛은 우리에게 무한한 에너지로 아무런 대가 없이 내리쬐고 있습니다. 열역학 이론에 따르면 예를 들어 10 이라는 에너지로는 10 이상이 되는 힘을 만들어 낼 수 없다고 합니다. 그러나 유일하게 이 이론을 뒤집을 수 있는 방법이 바로 태양에너지의 활용입니다. 태양은 우리가 스스로의 힘으로 애를 써서 에너지를 만들어내지 않더라도 아무런 대가 없이 쏟아지는 빛을 에너지로서 활용할 수 있는 것입니다. 우리는 우리 자신의 힘으로 나 자신을 현재보다 더 큰 에너지로 만들 수는 없으나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아무런 대가 없이 주신 예수님만 믿고 의지한다면 얼마든지 더 큰 에너지를 만들어낼 수 있는 것입니다.

 노아의 홍수 이후에 하나님께서는 더 이상 물로 세상을 멸하지 않으시겠다고 하시면서 그 징표로서 빛의 결정체인 ‘무지개’를 보여주시며 평안을 약속해주셨습니다. 만약 그와 같은 약속이 없었더라면 사람들은 비가 내리는 날마다 “또 멸망하는 것이 아닌가” 하고 불안에 떨었을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이처럼 심판과 멸망에 대한 불안에 떨고 있는 우리에게 평안과 구원의 약속을 위하여 예수님을 보내주셨습니다.

 사람이 아무리 다른 동물들에 비해 우수하다고는 하나, 어둠 속에서도 앞을 보며 초원을 달리는 짐승들이나 초음파로 앞을 볼 수 있는 동물들과는 달리 우리는 빛이 없으면 한치 앞도 볼 수 없습니다. 사람의 눈은 빛이 존재하고, 그 빛이 어떤 물체를 비추면 거기서 반사되어오는 빛을 보고 물체의 형태와 색채를 알 수 있는 매우 원시적인 시각기관을 가졌습니다. 요한복음 9장에서는 “보지 못하는 자들은 보게 하고 보는 자들은 맹인이 되게 하려 함이라” 라고 하자 “우리도 맹인인가” 하고 묻는 바리새인을 향해, “너희가 맹인이 되었더라면 죄가 없으려니와 본다고 하니 너희 죄가 그대로 있느니라” 라고 말씀하십니다. 즉, 빛이 없어 보지 못하는 자들에게는 빛이신 예수님께서 오셨으므로 볼 수 있게 되었으나, 그 동안 빛 없이 세상을 보며, 마치 자신들은 세상을 올바로 보고 있는 줄 알았던 바리새인들에게는 오히려 빛이 옴으로써 맹인이 되었다는 뜻입니다. 그런데도 여전히 자신들은 맹인이 아니며, 이 세상의 빛으로 오신 예수님을 통하지 않더라도 모든 것을 볼 수 있다고 하므로 예수님께서는 “본다고 하니 너희 죄가 그대로 있느니라” 고 말씀하셨던 것입니다.

 아무리 과학이 발달하였다고 하여 과학으로 하나님을 부정하려 해도 오히려 과학을 통하여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자신을 나타내십니다. 우리는 빛으로 오신 주님을 의지하고 주님을 통해 모든 것을 바라볼 때 비로소 진정한 진리를 발견할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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