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필 목사 설교

[설교동영상/본문] 제330회 끊어져서는 안 되는 사랑

홍성필 2022. 3. 23.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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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30회 끊어져서는 안 되는 사랑
2022년 3월 6일 설교

홍성필 목사
http://kirin.kr
kirin@kirin.kr

본문은 실제 설교와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로마서 8장 38절~39절
“38.내가 확신하노니 사망이나 생명이나 천사들이나 권세자들이나 현재 일이나 장래 일이나 능력이나
39.높음이나 깊음이나 다른 어떤 피조물이라도 우리를 우리 주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하나님의 사랑에서 끊을 수 없으리라”

ローマ人への手紙 8章38節~39節
“38.私はこう確信しています。死も、いのちも、御使いたちも、支配者たちも、今あるものも、後に来るものも、力あるものも、
39.高いところにあるものも、深いところにあるものも、そのほかのどんな被造物も、私たちの主キリスト・イエスにある神の愛から、私たちを引き離すことはできませ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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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가복음 9장 41절
"누구든지 너희가 그리스도에게 속한 자라 하여 물 한 그릇이라도 주면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그가 결코 상을 잃지 않으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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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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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렐루야! 주님을 사랑하시면 아멘! 하시기 바랍니다. 아멘. 오늘 저는 여러분과 함께 로마서 강해 75번째 시간으로서 “끊어져서는 안 되는 사랑” 引き離されてはならない愛 라는 제목으로 은혜를 나누고자 합니다.

오늘 말씀을 다시 한 번 보시겠습니다.

로마서 8장 38절~39절
38.내가 확신하노니 사망이나 생명이나 천사들이나 권세자들이나 현재 일이나 장래 일이나 능력이나
39.높음이나 깊음이나 다른 어떤 피조물이라도 우리를 우리 주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하나님의 사랑에서 끊을 수 없으리라

ローマ人への手紙 8章38節~39節
“38.私はこう確信しています。死も、いのちも、御使いたちも、支配者たちも、今あるものも、後に来るものも、力あるものも、
39.高いところにあるものも、深いところにあるものも、そのほかのどんな被造物も、私たちの主キリスト・イエスにある神の愛から、私たちを引き離すことはできません。”

오늘 이 구절에 보면 아홉 가지가 등장합니다. 사망과 생명과 천사들과 권세자들과 현재 일과 장래 일과 능력과 높음과 깊음입니다.

우선 이 아홉 가지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첫째로 ‘사망(死)’입니다. 이는 이 세상에서의 사망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성경에 보면 사망을 경험하지 않은 사람이 두 사람 나옵니다. 하나는 에녹이요 다음은 엘리야입니다. 그리고 그 외의 사람들은 노아든 아브라함이든 다윗이든 베드로든 바울이든 간에 모든 사람들이 다 이 사망이라는 과정을 거쳐서 찬국으로 들어가게 됩니다.

우리도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우리가 살아 있는 동안에 예수님이 오시지 않는다면, 순서에 다소 차이가 있을 수는 있겠습니다만 예외 없이 ‘사망’이라고 하는 과정을 거치게 되는 것이지요.

다음으로 ‘생명(いのちも)’입니다. 이는 쉽게 말해서 이 세상에 살아 있는 모든 것을 가리킨다고 하겠습니다.

셋째로 ‘천사들(御使いたち)’입니다. 역사적으로 보면 천사 숭배 사상이 있었던 시기도 있습니다. 그러나 천사는 숭배 대상이 아닙니다..


사사기 13장 15절~16절
“15.마노아가 여호와의 사자에게 말하되 구하옵나니 당신은 우리에게 머물러서 우리가 당신을 위하여 염소 새끼 하나를 준비하게 하소서 하니
16.여호와의 사자가 마노아에게 이르되 네가 비록 나를 머물게 하나 내가 네 음식을 먹지 아니하리라 번제를 준비하려거든 마땅히 여호와께 드릴지니라 하니 이는 그가 여호와의 사자인 줄을 마노아가 알지 못함이었더라”

マノアは主の使いに言った。「私たちにあなたをお引き止めできるでしょうか。あなたのために子やぎを料理したいのですが。」
主の使いはマノアに言った。「たとえ、あなたがわたしを引き止めても、わたしはあなたの食物は食べない。もし全焼のささげ物を献げたいなら、それは主に献げなさい。」マノアはその方が主の使いであることを知らなかったのである。

여호와의 사자가 삼손의 아버지인 마노아와 그의 어머니에게 나타났을 때, 그들이 천사에게 제사를 드리려고 하자 천사는 자신에게 드리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 드려야 한다고 말합니다.

신약도 마찬가지입니다.


요한계시록 19장 9절~10절
“9.천사가 내게 말하기를 기록하라 어린 양의 혼인 잔치에 청함을 받은 자들은 복이 있도다 하고 또 내게 말하되 이것은 하나님의 참되신 말씀이라 하기로
10.내가 그 발 앞에 엎드려 경배하려 하니 그가 나에게 말하기를 나는 너와 및 예수의 증언을 받은 네 형제들과 같이 된 종이니 삼가 그리하지 말고 오직 하나님께 경배하라 예수의 증언은 예언의 영이라 하더라”

御使いは私に、「子羊の婚宴に招かれている者たちは幸いだ、と書き記しなさい」と言い、また「これらは神の真実なことばである」と言った。
私は御使いの足もとにひれ伏して、礼拝しようとした。すると、御使いは私に言った。「いけません。私はあなたや、イエスの証しを堅く保っている、あなたの兄弟たちと同じしもべです。神を礼拝しなさい。イエスの証しは預言の霊なのです。」


요한계시록 22장 8절~9절
“8.이것들을 보고 들은 자는 나 요한이니 내가 듣고 볼 때에 이 일을 내게 보이던 천사의 발 앞에 경배하려고 엎드렸더니
9.그가 내게 말하기를 나는 너와 네 형제 선지자들과 또 이 두루마리의 말을 지키는 자들과 함께 된 종이니 그리하지 말고 하나님께 경배하라 하더라”

これらのことを聞き、また見たのは、私ヨハネである。私は、聞いたり見たりした後に、これらのことを示してくれた御使いの足もとにひれ伏して、礼拝しようとした。
すると、御使いは私に言った。「いけません。私はあなたや、預言者であるあなたの兄弟たち、この書のことばを守る人々と同じしもべです。神を礼拝しなさい。」

계시록의 저자 요한이 천사 앞에 엎드리자 오로지 경배를 받을 분은 하나님이라고 말하는 장면들을 보실 수가 있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사자라고도 기록되는 천사는 분명 영적인 존재입니다. 그러나 천사라고 해서 모두 좋은 천사만 있는 것이 아닙니다.

이런 말씀을 드리면 이른바 타락 천사를 떠올리시는 분도 계시지 않을까 합니다. 천사가 타락해서 마귀가 되었다는 것인데, <루시퍼>라는 이름을 들어보신 분도 많으실 것입니다.


이는 이사야 14장 12절
“너 아침의 아들 계명성이여 어찌 그리 하늘에서 떨어졌으며 너 열국을 엎은 자여 어찌 그리 땅에 찍혔는고”

明けの明星、暁の子よ。どうしておまえは天から落ちたのか。国々を打ち破った者よ。どうしておまえは地に切り倒されたのか。

라는 구절에서 ‘계명성’에 대한 단어가 일부 번역본에서 ‘루시퍼라고 되어 있고, 그리고 이 구절이 말하자면 천사가 타락한 장면을 묘사하고 있다고 하는데, 대다수 신학자들의 주장에 의하면 사실 이 <루시퍼>라고 하는 것이 단어는 누군가를 가리키는 이름, 다시 말해서 고유명사가 아니라 새벽별을 뜻하는 일반명사로 사용되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히브리어로는 <헬렐>이라고 하는 이 단어는 대표적인 한글이나 일본어 번역본에 보더라도 <루시퍼>라는 이름은 등장하지 않고, 대표적인 영어 번역본에 보더라도 KJV 에만 <루시퍼>라는 단어가 등장하고 NIV나 NASB 같은 번역본에는 그저 모닝스타, 스타 오브 모닝……아침의 별, 말하자면 샛별이라는 단어로 되어 있습니다.


다만 유다서에 보면 다음과 같은 구절이 있습니다.

유다서 1장 6절
“또 자기 지위를 지키지 아니하고 자기 처소를 떠난 천사들을 큰 날의 심판까지 영원한 결박으로 흑암에 가두셨으며”

またイエスは、自分の領分を守らずに自分のいるべき所を捨てた御使いたちを、大いなる日のさばきのために、永遠の鎖につないで暗闇の下に閉じ込められました。

이 말씀에 의하면 자기 지위를 지키지 않은 천사들이 있다고 기록합니다. 그러니까 하나님께 순종하지 않은 천사도 있다는 사실을 알 수가 있는 대목이라고 할 수 있겠지요.

뿐만 아니라 천사로 보인다 하더라도 우리는 방심하면 안됩니다.

고린도후서 11장 14절
“이것은 이상한 일이 아니니라 사탄도 자기를 광명의 천사로 가장하나니”

しかし、驚くには及びません。サタンでさえ光の御使いに変装します。


저는 아직 육안으로 천사를 보거나 한 적은 없습니다만, 정말 놀랍게 반짝이는 천사를 보았다 하더라도 우리는 방심하지 말아야 합니다. 왜냐하면 성경에 의하면 마귀 사탄도 천사로 가장할 수 있다고 되어 있지 않습니까.

현재 존재하는 수많은 종교들 중에는 가브리엘이나 무슨 천사로부터 계시를 받아서 그 말씀을 믿어야 한다거나 하는 경우를 볼 수가 있습니다. 그러나 천사 또는 하나님의 사자는 단순히 하나님의 말씀을 전달해줄 뿐입니다. 그들은 숭배 대상이 될 수가 없어요.

프랑스에 보면 몽 상 미셀이라는 수도원이 있습니다. 유명한 관광지이기도 하니까 아시는 분들도 많으실 것입니다. 저는 아직 가보지 못하고 텔레비전을 통해서만 봤는데, 분위기를 보니까 카마쿠라에 있는 에노시마 비슷하기도 한 것 같더라고요.

아무튼 그런데 그 몽 상 미셀이라고 하는 뜻은 뭐냐 하면 이를 번역하면 성 미가엘의 산이라는 뜻입니다. 미가엘은 성경에도 등장하는 천사 이름입니다.


그래서 몽 상 미셀이라는 뜻은 말하자면 미가엘의 동산이라는 뜻인데, 왜 이름을 이렇게 붙였냐 하면 꿈속에 미가엘 천사가 나타나서 자기 이름으로 교회를 세워라……해서 미가엘 천사의 이름을 따서 교회를 세웠다는 것이에요. 그래서 거기 꼭대기에는 미가엘 천사 모양을 금빛으로 만들어서 저 높은 곳에 세워놓았습니다.

아, 물론 그렇다고 해서 몽 상 미셀에 놀러가면 안 된다는 말씀은 아닙니다. 저도 언제 기회가 되면 한 번 가보고 싶어요. 하지만 성경에 의하면 실제로 미가엘 천사가 그런 말을 했겠냐는 것이에요. 하나님을 제쳐두고 자기를 위해서 교회를 세워라? 그런 말은 성경 내용과 전혀 맞지 않는 주장입니다.

이를 보더라도 이 세상에는 얼마나 성경을 잘 모르는 사람들이 많은가 하는 것을 알 수 있지요. 참으로 안타까운 사실입니다.

넷째로 권세자들(支配者たち)입니다. 이는 이 세상의 권세자들도 있고 공중의 권세자들도 있습니다.

공중의 권세자라고 해서 천사가 아닙니다.


에베소서 2장 2절
“그 때에 너희는 그 가운데서 행하여 이 세상 풍조를 따르고 공중의 권세 잡은 자를 따랐으니 곧 지금 불순종의 아들들 가운데서 역사하는 영이라”

かつては、それらの罪の中にあってこの世の流れに従い、空中の権威を持つ支配者、すなわち、不従順の子らの中に今も働いている霊に従って歩んでいました。

여기서 공중 권세를 잡은 자란 마귀를 뜻합니다. 동서를 불문하고 역사적으로 볼 때 권세를 잡은 자들은, 자기를 신격화 해서 신으로 모시기를 강요하기도 하였습니다.

따라서 여기서 권세자라고 하는 것은 실제로 나라를 다스리는 통치자를 가리키기도 하고, 그리고 마귀 사탄을 뜻하기도 한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다섯 번째로 <현재 일(今あるものも)>입니다. 이는 현재 우리가 실제로 겪고 있는 어려움을 말합니다.

그리고 다음 여섯 번째에 나오는 <장래 일(後に来るものも)>은 우리가 지금 당하고 있지는 않지만, 장래에 다가올 지도 모르는 불안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사실 많은 사람들은 이 장래의 불안함을 얼마나 많이 겪는지 모릅니다. 이는 빈부의 차이가 없습니다. 가진 것이 없는 사람들이야 당연히 장래에 대해서 불안을 느끼게 되겠지만, 많이 가진 사람들도 역시 마찬가지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 세상에 보면 아무리 돈을 많이 가진 사람들이라 하더라도 <내가 이만큼 가졌으니 더 이상 모으지 않아도 되겠다>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얼마나 되겠습니까. 오히려 많이 가진 사람일수록 사업을 더 확장하거나 새로운 곳에 투자를 해서 더욱 재산을 늘리려고 하는 모습을 우리는 볼 수 있습니다. 그 이유가 무엇이겠습니까.

역시 불안하기 때문인 것이지요. 내가 얼마만큼 가지고 있어야 안심해도 되는지 알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끊임없이 돈을 벌려고 하고, 그리고 그것도 모자라서 심한 경우에는 남의 것까지도 빼앗으려는 경우도 있는 것입니다.

일곱 번째로 능력(力あるものも)입니다. 이는 단지 권세자들에 의한 능력이 아닌 우리 앞길을 가로막는 모든 힘을 말한다고 신학자들은 해석합니다.

여기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요. 대표적인 것이 천재지변이라고 할 수 있겠지요. 비나 눈이 오고, 태풍이 몰아치고, 산이 무너지고 화산이 터집니다. 지진이 일어나기도 하고 그 여파로 쓰나미가 몰려 오기도 합니다.

어디 그 뿐인가요. 2022년 3월 초 현재 전세계를 괴롭히고 있는 코로나도 그렇고, 그리고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전쟁을 보더라도 그렇습니다.

이 전쟁이라고 하는 것은 끔찍한 일입니다. 평화로울 때에는 한 사람을 죽여도 흉악범이 되는데, 전쟁이 한 번 시작하면 사람을 많이 죽이면 영웅이 됩니다. 이런 끔찍한 일이 어디 있습니까.

그런데 지금 상황을 지켜보면 끝날 기미가 보이지 않습니다. 러시아가 유럽에 대해서 하고 있는 요구는 도무지 수용할 수가 없는 내용이에요. 그렇다고 전쟁을 일으킨 러시아가 아무 것도 얻지 못한 채 빈손으로 철수할 것 같지는 않습니다.

서유럽에서는 우크라이나 쪽에 군사지원을 시작했습니다. 이대로 간다면 걷잡을 수 없이 전쟁이 확대될 수 있어요. 러시아 외무장관이 말합니다. 만약에 제3차대전이 시작된다면 이는 핵전쟁이 될 수밖에 없다고 해요. 그렇겠지요. 러시아는 엄연한 핵보유국인데 자기들이 지게 생겼다고 생각해보세요. 자기들 목에 칼이 들어오려고 하는데 핵무기를 안 쓰겠습니까.

하지만 그렇게 되면 다른 핵보유국들은 가만히 있지 않겠지요.


20세기를 대표하는 물리학자인 아인슈타인은 이런 말을 했다고 합니다. 3차 세계대전이 일어난다면 그들이 어떤 무기를 사용하게 될지 모르지만, 3차 대전 다음에 일어나는 4차 대전에서 쓰일 무기는 돌멩이와 곤봉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고 해요.

그러니까 3차 대전이 일어나게 되면 인류의 문명들은 모두 망하고 다시 원시시대로 돌아가게 될 것이라고 하는 무서운 말인 것입니다.

이처럼 우리를 가로막거나 우리를 속박하는 모든 힘을 <능력>이라고 표현했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여덟 번째에는 <높음(高いところにあるものも)>이요 아홉 번째는 <깊음(深いところにあるもの)>입니다. 이는 우리가 아직 알지 못하는 그 모든 것을 가리킨다고 하겠습니다.

이를 정리하자면 사망(死)이나 살아있는 것들(いのち)이나 천사들(御使いたち)이나 권세자들(支配者たち)이나, 현재의 어려움이나 장래의 염려나, 그 어떤 우리가 알지 못하는 강한 힘이라 하더라도, 우리를 우리 주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하나님의 사랑에서 끊을 수 없다는 사실을 믿으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예, 참 감사한 말씀입니다.


하지만 사실 제가 드리고 싶은 말씀은 여기서부터입니다. 저는 여기에 굳이 <그러나>라는 말씀을 붙이고 싶습니다.

지난 시간에 <그러나>라는 단어는 기적의 접속사라고 말씀을 드렸습니다. 하지만 그것은 무슨 안 좋은 말들 뒤에 <그러나>가 왔을 때의 일입니다.

아무리 어려운 상황이 닥쳐온다 할지라도 <그러나> 우리가 우리를 사랑하시는 예수님의 능력으로 말미암아 넉넉히 이긴다……

이렇게 되면 참으로 놀라운 승리를 거두게 되는 것이지요.

반면에 좋은 말씀 뒤에 <그러나>가 붙으면 어떻게 됩니까. 이렇게 되면 우리는 긴장해야 하는 것입니다.

그 무엇도 하나님의 사랑으로부터 끊을 수가 없다……라고 하는 대단히 기쁘고 놀라운 말씀 뒤에 굳이 <그러나>를 붙이려고 하는 것입니다.

사망이나 생명이나 천사들이나 권세자들이나 현재 일이나 장래 일이나 능력이나 높음이나 깊음이나, 다른 어떤 피조물이라도 하나님의 사랑에서 끊을 수가 없다……이 다음에 <그러나>를 붙이면 어떻게 될까요.


다른 것은 끊을 수가 없다. 여기에 <그러나>가 붙으면? 그렇죠. 무언가는 끊을 수가 있다……는 말이 되는 것입니다.

그 무엇도 하나님의 사랑을 끊을 수가 없어요. 그렇다면 하나님의 사랑을 끊을 수 있는 것이 하나도 없어요? 아니요. 있습니다. 그것이 무엇일까요. 무엇이 하나님의 사랑을 끊을 수가 있을까요.

더 쉽게 말하자면 누가 우리에 대한 하나님의 사랑을 끊을 수가 있을까요.

그것은 바로 우리 자신인 것입니다. 우리에 대한 하나님의 사랑을 끊을 수 있는 것, 바로 우리 자신이라고 하는 사실입니다. 이는 성경에 보아도 반복적으로 기록되어 있습니다.

창세기에 보시면 하나님께서 아담과 하와를 만드시고 그들에게 어떤 축복을 주셨습니까.

창세기 1장 28절
“하나님이 그들에게 복을 주시며 하나님이 그들에게 이르시되 생육하고 번성하여 땅에 충만하라, 땅을 정복하라, 바다의 물고기와 하늘의 새와 땅에 움직이는 모든 생물을 다스리라 하시니라”

神は彼らを祝福された。神は彼らに仰せられた。「生めよ。増えよ。地に満ちよ。地を従えよ。海の魚、空の鳥、地の上を這うすべての生き物を支配せよ。」

하나님께서는 이 세상을 다스리는 모든 권세를 사람에게 주셨습니다. 상상을 초월하는 축복을 허락해 주셨습니다.

이처럼 천지를 창조하신 하나님이 사람에게 주신 축복을 하늘의 새들이 끊겠습니까, 바다의 물고기들이나 땅에 움직이는 생물들이 끊겠습니까. 그 누구도 이와 같은 놀라운 하나님의 축복을 끊을 수가 없습니다.

하지만 어떻게 되었습니까. 그렇습니다. 이 축복이 끊어졌습니다. 누구에 의해서요? 그렇죠. 이 축복을 받은 아담과 하와 자신들에 의해 끊어진 것입니다. 하나님이 유일하게 금하신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 열매를 먹으므로 인해서 그들은 너무나도 쉽게, 헌신짝 내버리 듯 이 놀라운 하나님의 사랑을 끊어버렸던 것입니다.

이스라엘 초대 왕 사울은 어떻습니까.

지금 한국에 보면 고작 5년짜리 대통령을 하기 위해서 그렇게 죽어라고 고생을 하는데, 당시의 왕은 어땠습니까. 그렇죠. 죽을 때까지 할 수 있는 게 왕입니다. 어디 그 뿐인가요. 자기가 죽은 다음에도 자기 자식에게 물려줄 수 있는 것이 왕위입니다.

그런데 사울은 아무런 노력 없이, 선거운동 한 번 안 했는데도 하나님으로부터 이스라엘 왕으로 선택을 받았습니다.

전능하신 하나님께서 사울을 왕으로 세우셨다는데 그 누가 이를 막을 수 있겠습니까. 아무도 막을 수가 없지요.

그러나 이 사울에 대한 하나님의 사랑은 끊어지고 맙니다. 누구에 의해서 끊어집니까. 그렇습니다. 사울 자신에 의해서 끊어지게 되는 것입니다.

사울은 왕으로 있으면서 하나님을 높이지 않고 자신을 높이기에 바빴습니다. 하나님의 생각에 순종하지 않고 자신의 생각대로 행동했습니다.

그 결과 어떻게 됩니까.



사무엘상 13장 13절~14절
“13.사무엘이 사울에게 이르되 왕이 망령되이 행하였도다 왕이 왕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왕에게 내리신 명령을 지키지 아니하였도다 그리하였더라면 여호와께서 이스라엘 위에 왕의 나라를 영원히 세우셨을 것이거늘
14.지금은 왕의 나라가 길지 못할 것이라 여호와께서 왕에게 명령하신 바를 왕이 지키지 아니하였으므로 여호와께서 그의 마음에 맞는 사람을 구하여 여호와께서 그를 그의 백성의 지도자로 삼으셨느니라 하고”

サムエルはサウルに言った。「愚かなことをしたものだ。あなたは、あなたの神、主が命じた命令を守らなかった。主は今、イスラエルにあなたの王国を永遠に確立されたであろうに。
しかし、今や、あなたの王国は立たない。主はご自分の心にかなう人を求め、主はその人をご自分の民の君主に任命しておられる。主があなたに命じられたことを、あなたが守らなかったからだ。」

원래라면 사울에서 시작해서 그의 아들 요나단, 그리고 그 후로도 대대로 이스라엘의 왕위가 이어졌을 것이지만, 사울은 하나님에 대한 순종을 거부하고 하나님의 사랑을 스스로 끊어버렸던 것입니다.


사무엘상 15장 26절~27절
“26.사무엘이 사울에게 이르되 나는 왕과 함께 돌아가지 아니하리니 이는 왕이 여호와의 말씀을 버렸으므로 여호와께서 왕을 버려 이스라엘 왕이 되지 못하게 하셨음이니이다 하고
27.사무엘이 가려고 돌아설 때에 사울이 그의 겉옷자락을 붙잡으매 찢어진지라”

サムエルはサウルに言った。「私はあなたと一緒に帰りません。あなたは主のことばを退け、主があなたをイスラエルの王位から退けられたからです。」
サムエルが引き返して行こうとしたとき、サウルが彼の上着の裾をつかんだので、上着は裂けた。

이 기록을 보면 누가 먼저 버렸습니까. 하나님이 사울을 먼저 버리셨습니까. 아니면 사울이 먼저 하나님을 버렸습니까.

그렇습니다. 사울이 먼저 하나님의 말씀을 버렸기 때문에, 하나님께서 사울을 버린다고 성경은 분명히 말씀하고 계신 것입니다. 이제 사울이 잡은 하나님의 사람 사무엘의 옷자락이 찢어지듯, 그가 잡고 있던 하나님의 사랑도 끊어지게 되고 말았습니다.

그 결과 영원히 이어졌을 이스라엘 왕이라고 하는 놀라운 축복은 사울한테서 빼앗기고 하나님의 마음에 맞는 사람에게로 옮겨지게 되는 것이지요. 그것이 누구입니까. 그렇습니다. 다윗으로 옮겨지게 되는 것입니다.

여러분, 우리는 어쩌면 한 손으로는 주님께서 주시는 사랑의 밧줄을 잡고 있지만, 다른 한 손으로는 칼을 쥐고 있는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하나님이 굵은 밧줄을 우리에게 주시고, 그리고 우리 손이 그 밧줄을 놓치지 않도록 아무리 큰 힘을 주신다 하더라도, 우리는 다른 한 손에 쥐고 있는 칼로 언제든지 그 밧줄을 끊어버릴 기회를 노리고 있는지도 모릅니다.

우리는 이제 다른 한 손에 쥔 칼, 하나님의 사랑을 끊어버릴 칼을 버려버려야 합니다. 그리고 그 남은 손으로 하나님께서 주시는 사랑의 밧줄을 두 손으로 힘껏 잡아야 하는 줄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요한계시록 2장 4절~5절
“4.그러나 너를 책망할 것이 있나니 너의 처음 사랑을 버렸느니라
5.그러므로 어디서 떨어졌는지를 생각하고 회개하여 처음 행위를 가지라 만일 그리하지 아니하고 회개하지 아니하면 내가 네게 가서 네 촛대를 그 자리에서 옮기리라”

けれども、あなたには責めるべきことがある。あなたは初めの愛から離れてしまった。
だから、どこから落ちたのか思い起こし、悔い改めて初めの行いをしなさい。そうせず、悔い改めないなら、わたしはあなたのところに行って、あなたの燭台をその場所から取り除く。

요한계시록 3장 11절
“내가 속히 오리니 네가 가진 것을 굳게 잡아 아무도 네 면류관을 빼앗지 못하게 하라”

わたしはすぐに来る。あなたは、自分の冠をだれにも奪われないように、持っているものをしっかり保ちなさい。

우리는 방심해서는 안 됩니다. 우리에게 주어진 면류관을 빼앗겨서는 안 됩니다. 우리에게 주어진 축복의 촛대가 옮겨지면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우리는 그리스도 예수님 안에 있는 하나님의 사랑을 잡아야 합니다. 우리에게 주어진 하나님의 사랑을 끊어버리지 말아야 합니다. 우리에게 주어진 면류관을 빼앗기지 말아야 합니다. 축복의 촛대 은혜의 촛대가 옮겨지지 않도록 우리 두 손으로 굳게 잡아야 하는 줄 믿으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로마서 5장 8절
“우리가 아직 죄인 되었을 때에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하여 죽으심으로 하나님께서 우리에 대한 자기의 사랑을 확증하셨느니라”

しかし、私たちがまだ罪人であったとき、キリストが私たちのために死なれたことによって、神は私たちに対するご自分の愛を明らかにしておられます。

우리를 향하시는 하나님의 사랑이 끊어져서는 안 됩니다. 절대로 끊어서는 안 되는 것입니다.

이제 예수님의 십자가를 통해서 우리에게 보여주신 하나님의 사랑, 예수님의 사랑을 끝까지 두 손으로 굳게 잡고, 마침내 한 사람도 빠짐 없이 마지막 날에 축복의 면류관, 생명의 면류관을 모두 받으시는 우리 모두가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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