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필 목사 설교

[설교동영상/본문] 제303회 율법과 구원 (1)

홍성필 2021. 10. 9.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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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03회 율법과 구원 (1)
2021년 9월 5일 설교

홍성필 목사
http://www.ikahochurch.com
ikahochurch@gmail.com

본문은 실제 설교와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로마서 7장 1절~4절
“1.형제들아 내가 법 아는 자들에게 말하노니 너희는 그 법이 사람이 살 동안만 그를 주관하는 줄 알지 못하느냐
2.남편 있는 여인이 그 남편 생전에는 법으로 그에게 매인 바 되나 만일 그 남편이 죽으면 남편의 법에서 벗어나느니라
3.그러므로 만일 그 남편 생전에 다른 남자에게 가면 음녀라 그러나 만일 남편이 죽으면 그 법에서 자유롭게 되나니 다른 남자에게 갈지라도 음녀가 되지 아니하느니라
4.그러므로 내 형제들아 너희도 그리스도의 몸으로 말미암아 율법에 대하여 죽임을 당하였으니 이는 다른 이 곧 죽은 자 가운데서 살아나신 이에게 가서 우리가 하나님을 위하여 열매를 맺게 하려 함이라”

ローマ人への手紙 7章1節~4節
“1.それとも、兄弟たち、あなたがたは知らないのですか──私は律法を知っている人たちに話しています──律法が人を支配するのは、その人が生きている期間だけです。
2.結婚している女は、夫が生きている間は、律法によって夫に結ばれています。しかし、夫が死んだら、自分を夫に結びつけていた律法から解かれます。
3.したがって、夫が生きている間に他の男のものとなれば、姦淫の女と呼ばれますが、夫が死んだら律法から自由になるので、他の男のものとなっても姦淫の女とはなりません。
4.ですから、私の兄弟たちよ。あなたがたもキリストのからだを通して、律法に対して死んでいるのです。それは、あなたがたがほかの方、すなわち死者の中からよみがえった方のものとなり、こうして私たちが神のために実を結ぶようになるためで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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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가복음 9장 41절
"누구든지 너희가 그리스도에게 속한 자라 하여 물 한 그릇이라도 주면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그가 결코 상을 잃지 않으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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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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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렐루야! 주님을 사랑하시면 아멘! 하시기 바랍니다. 아멘. 오늘 저는 여러분과 함께 로마서 강해 49번째 시간으로서 “율법과 구원(1)” 律法と救い(1) 라는 제목으로 은혜를 나누고자 합니다.

오늘부터는 드디어 로마서 7장으로 들어갈 차례입니다. 이제 이 정도 되면 로마서도 중반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를 개론이라고 한다면 이제 본격적으로 핵심적인 내용에 들어간다고 하겠습니다.

이제 7장의 주제는 ‘율법’이라고 할 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그렇다고 어려울 것이라고 지루하고 어려울까 봐 겁먹으실 필요는 없습니다. 지금까지처럼 함께 살펴보시면 지루하고 어렵기는커녕 대단히 은혜가 넘치는 시간이 되시리라 믿습니다.

오늘부터 함께 살펴볼 7장, 사실 이 7장을 오늘은 어디서 어디까지로 잘라서 살펴볼까 망설였습니다만, 맛이 있는 과일은 어디를 잘라서 먹든 맛이 있는 것처럼 이 로마서도 어디서 잘라도 역시 참 놀랍다는 사실을 알 수 있습니다.

오늘은 시간 관계상 1절~4절까지로 했습니다만, 이 1절~4절만 보더라도 그야말로 문장의 완전한 구성을 갖추고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제가 지금까지도 몇 번이고 읽었을 로마서 7장 내용인데, 다시 한번 읽고 나서 느낀 것은, 좀 외람된 말씀입니다만, 야, 이 바울 선생님은 정말 참 글을 잘 쓴다 하는 생각이었습니다. 만약에 바울 선생님이 강단에서 이 말씀을 하셨더라면, 정말로 옳은 말씀이라면서 마음 같아서는 그 자리에서 기립박수라도 치고 싶은 심정이었습니다.

자, 그러면 하나하나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1절부터 보겠습니다.

로마서 7장 1절
“1.형제들아 내가 법 아는 자들에게 말하노니 너희는 그 법이 사람이 살 동안만 그를 주관하는 줄 알지 못하느냐”

1.それとも、兄弟たち、あなたがたは知らないのですか──私は律法を知っている人たちに話しています──律法が人を支配するのは、その人が生きている期間だけです。

사도 바울은 지금 법에 대해서 말하고 있습니다. 법은 살아있는 사람에게만 해당된다고 합니다.

이 말씀을 읽으면 우리는 당연하다고 여기실 지 모르겠습니다만, 생각해보세요. 이 글은 지금으로부터 2천년 전에 쓰여졌습니다. 그런데 그 때에 이와 같은 개념이 성립되어 있었다는 것은 생각하면 생각할수록 충격적입니다.

이는 당시의 율법에 대한 설명이라고 하겠습니다만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세상에서의 법률도 마찬가지 아니겠습니까.

과거에는 부관참시라고 해서 죽은 사람까지도 무덤에서 꺼내서 다시 벌을 주는 끔찍한 제도가 있었습니다만, 당연하게도 현재에는 그와 같은 제도는 없습니다. 지금 한국이나 일본만이 아니라 웬만한 나라들을 보더라도, 아무리 중한 죄를 지었다 하더라도 벌을 내릴 수 있는 대상은 살아 있는 사람입니다.


그렇잖아요. 이미 죽은 사람에 대해서 죄가 밝혀졌다 하더라도 그 사람을 살려내서 징역살이를 시킬 수가 있어요, 벌금을 먹일 수가 있어요. 하물며 옛날처럼 죽은 사람을 다시 끌어내서 벌을 주어요? 그건 지금 같은 사회에서는 용납될 수 없는 일이지요.

그렇기 때문에 사도 바울도 말합니다. 법이라고 하는 것은 우리에게 벌을 주기도 하고, 우리의 행동을 제약할 수도 있지만, 이는 어디까지나 사람이 살아 있는 동안에만 해당되는 일이지, 사림이 죽고 난 다음에는 법이라고 하는 올무에서부터 벗어나게 된다는 것입니다.

자, 그렇다면 이 법의 테두리에서 벗어나는 것으로 무슨 예를 들었냐 하면 바울은 결혼제도를 가지고 말을 이어갑니다. 그것이 2절과 3절입니다.

먼저 2절입니다.

로마서 7장 2절
“2.남편 있는 여인이 그 남편 생전에는 법으로 그에게 매인 바 되나 만일 그 남편이 죽으면 남편의 법에서 벗어나느니라”

2.結婚している女は、夫が生きている間は、律法によって夫に結ばれています。しかし、夫が死んだら、自分を夫に結びつけていた律法から解かれます。

이른바 간음에 관해서는 율법에 보면 다음과 같이 규정하고있습니다.


레위기 20장 10절
“10.누구든지 남의 아내와 간음하는 자 곧 그의 이웃의 아내와 간음하는 자는 그 간부와 음부를 반드시 죽일지니라”

人が他人の妻と姦淫したなら、すなわち自分の隣人の妻と姦淫したなら、その姦淫した男も女も必ず殺されなければならない。

쉽게 말해서 결혼을 하고 배우자가 있는 상태에서 바람을 피웠다면 남녀 모두는 죽이라고 율법에는 규정을 하고 있습니다. 참 무섭지요? 이는 사형에 해당한다고 하나님은 말씀하십니다.

이처럼 배우자가 있는 상태에서 다른 사람을 가까이 했다고 하면 죄가 됩니다만, 배우자가 사망했어요. 이런 상태라면 이혼을 한 것이나 마찬가지입니다. 혼인관계는 종료되었다고 할 수가 있는 것이지요.

이렇게 되었다면 새롭게 좋은 사람을 만나서 재혼을 한다고 해도 아무런 문제가 없게 되는 것입니다.

자, 그 다음에 3절을 봅니다.

로마서 7장 3절
“3.그러므로 만일 그 남편 생전에 다른 남자에게 가면 음녀라 그러나 만일 남편이 죽으면 그 법에서 자유롭게 되나니 다른 남자에게 갈지라도 음녀가 되지 아니하느니라”

3.したがって、夫が生きている間に他の男のものとなれば、姦淫の女と呼ばれますが、夫が死んだら律法から自由になるので、他の男のものとなっても姦淫の女とはなりません。

남편이 살아 있는데 다른 남자에게 가면 음녀, 즉 절대로 해서는 안 되는 일, 지금으로 본다면 사형에 해당하는 흉악한 범죄인이 됩니다만, 배우자가 죽었다면 이제 혼인이라고 하는 굴레에서 완전히 벗어나게 된다는 것입니다.

여기까지 본다면, 음? 왜 갑자기 바울 선생이 결혼 이야기를 할까 하는데, 사실 사도 바울은 결혼 이야기를 하려는 것이 아니라, 이를 비유로 해서 율법과 구원 이야기를 하려는 것입니다.

마지막 4절을 봅니다.

로마서 7장 4절
“4.그러므로 내 형제들아 너희도 그리스도의 몸으로 말미암아 율법에 대하여 죽임을 당하였으니 이는 다른 이 곧 죽은 자 가운데서 살아나신 이에게 가서 우리가 하나님을 위하여 열매를 맺게 하려 함이라”

4.ですから、私の兄弟たちよ。あなたがたもキリストのからだを通して、律法に対して死んでいるのです。それは、あなたがたがほかの方、すなわち死者の中からよみがえった方のものとなり、こうして私たちが神のために実を結ぶようになるためです。

가끔 보면 예수님을 가리켜서 존경을 한다는 표현을 듣습니다. 존경을 한다는 표현이 나쁜 말은 아니지요. 좋은 표현이긴 합니다만, 이 존경을 한다는 말은 왠지 좀 나와 멀리 떨어진 말처럼 느껴집니다.


예를 들어서 놀라운 발명품을 만들어 냈어요. 어려움을 이겨내고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땄어요.

그런 분들을 보고 우리는 얼마든지 존경을 할 수 있지요. 그게 나쁘다는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내가 꼭 발명품을 만들어내려는 것은 아니잖아요. 이번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딴 선수를 본받아서 제가 이 나이에 이제부터 훈련을 해서 올림픽에 출전하려고 할 필요는 없잖아요?

꼭 내가 그 사람처럼 무엇을 하려고 하는 것이 아니라도 우리는 그와 같은 놀라운 일, 훌륭한 일을 한 사람을 얼마든지 존경을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예수님은 어떻습니까. 우리와 별로 관련이 없어요? 아니요. 그렇지 않습니다.

예수님은 말씀하십니다.

마태복음 16장 24절
“이에 예수께서 제자들에게 이르시되 누구든지 나를 따라오려거든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를 것이니라”

それからイエスは弟子たちに言われた。「だれでもわたしについて来たいと思うなら、自分を捨て、自分の十字架を負って、わたしに従って来なさい。

그렇다고 예수님은 우리도 자신처럼 십자가에 못 박히라고 하지 않습니다. 아무리 착하고 존경받을 만한 사람이라 하더라도 그 사람이 예수님처럼 십자가에 못 박혀 봤자 아무런 의미가 없습니다.


십자가에 달리셔서 우리의 죄를 구원해 주실 수 있는 분은 온 천하에 예수님 밖에 없으시다는 사실을 믿으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예수님을 존경하는 것이 아니라면 어떻게 해야 하는 것입니까.

갈라디아서 2장 20절
“내가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혔나니 그런즉 이제는 내가 사는 것이 아니요 오직 내 안에 그리스도께서 사시는 것이라 이제 내가 육체 가운데 사는 것은 나를 사랑하사 나를 위하여 자기 자신을 버리신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믿음 안에서 사는 것이라”

もはや私が生きているのではなく、キリストが私のうちに生きておられるのです。今私が肉において生きているいのちは、私を愛し、私のためにご自分を与えてくださった、神の御子に対する信仰によるのです。


갈라디아서 5장 24절
“그리스도 예수의 사람들은 육체와 함께 그 정욕과 탐심을 십자가에 못 박았느니라”

キリスト・イエスにつく者は、自分の肉を、情欲や欲望とともに十字架につけたのです。


예수님이 십자가에 달리신 이유가 무엇입니까. 그렇습니다. 내가 죄를 지었기 때문에, 내가 하나님 앞에서 죽을 죄를 지었기 때문에 사실은 내가 저 십자가에 달려서 죽어야 하는데, 나를 대신해서 예수님이 십자가에 달리셔서 저렇게 피를 흘리시고, 저렇게 고통을 겪으셨다는 사실을 우리가 깨닫고 가슴을 쳐야 하는 일인 것입니다.

우리는 십자가에 달리신 예수님을 팔짱을 끼고 바라보고, 아이고 불쌍하게……쯧쯧쯧……이 아닙니다.

바라만 보고 있는 것이 아니라, 우리도 예수님과 함께 십자가에 달려서, 이제 내 욕심대로 사는 것이 아니라, 용서받은 죄인으로서 예수님께 감사하고, 예수님께 모든 것을 맡기고 순종하는 삶을 살아가는 여러분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이후에도 나옵니다만, 예습하는 의미로 한 번 생각해보겠습니다. 우리에게 율법이라고 하는 것은 무엇입니까.

자, 쉽게 질문을 드리겠습니다.

원래……. 자 이 말이 중요합니다. 자, 원래 율법은 지켜야 합니까. 지키지 않아도 됩니까.

예, 율법은 지켜야 합니다. 무엇이 무너져도? 예, 하늘이 무너져도 지켜야 합니다.

사실 정확히 말씀 드리자면 하늘이 무너지면 안 지켜도 됩니다. 예수님께서는 말씀하십니다.


마태복음 5장 17절~18절
“17. 내가 율법이나 선지자를 폐하러 온 줄로 생각하지 말라 폐하러 온 것이 아니요 완전하게 하려 함이라
18.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천지가 없어지기 전에는 율법의 일점 일획도 결코 없어지지 아니하고 다 이루리라”

わたしが律法や預言者を廃棄するために来た、と思ってはなりません。廃棄するためではなく成就するために来たのです。
まことに、あなたがたに言います。天地が消え去るまで、律法の一点一画も決して消え去ることはありません。すべてが実現します。

이처럼 예수님께서는 율법을 없애거나 부정하기 위해서 오신 것이 아니라고 하십니다. 오히려 완전하게 하시기 위해서 오셨다고 합니다. 그러면서 뭐라고 말씀하십니까. 이 하늘과 땅이 없어지기 전에는 율법이 일점 일획도 없어지지 않는다고 말씀하십니다.

그렇다면 우리도 지켜야 하겠지요. 그렇죠? 예수님도 이렇게 율법의 중요성을 말씀하고 계시잖아요,

자, 그렇다면 우리도 율법대로 다음부터 예배는 안식일인 토요일에 드리고, 남자 아이는 태어나서 8일만에 할례를 받게 하고, 유월절, 칠칠절. 장막절, 다 지키고, 교회에는 성소와 지성소를 만들어 놓고, 매주 양이나 염소를 잡아다가 불로 태워서 예배를 드리면 되는 것인가요?


그런데 이렇게 되면 문제가 생깁니다. 자, 지난 주에 배웠던 것을 잠시 복습해볼까 합니다. 지난 주에 돼지고기에 대해서 했던 말씀을 기억하시나요?

율법에서는 돼지고기에 대해서 어떻게 규정하고 있다고 말씀 드렸지요?

레위기 11장 7절~8절
“7.돼지는 굽이 갈라져 쪽발이로되 새김질을 못하므로 너희에게 부정하니
8.너희는 이러한 고기를 먹지 말고 그 주검도 만지지 말라 이것들은 너희에게 부정하니라”

豚。これはひづめが分かれていて、完全に割れてはいるが、反芻しないので、あなたがたには汚れたものである。
あなたがたは、それらの肉を食べてはならない。また、それらの死骸に触れてもいけない。それらは、あなたがたには汚れたものである。

그러니 율법을 지키기 위해서는 돼지고기를 먹어서는 안 됩니다.

이렇게 되면 제게 있어서 심각한 문제가 생깁니다. 제가 돼지고기를 얼마나 좋아하는데요. 김치찌개에 있는 돼지고기도 좋아하고 그리고 수육도 얼마나 좋아하는지 모릅니다.


어디 그 뿐인가요.

레위기 11장 10절
“10.물에서 움직이는 모든 것과 물에서 사는 모든 것 곧 강과 바다에 있는 것으로서 지느러미와 비늘 없는 모든 것은 너희에게 가증한 것이라”

しかし海でも川でも、すべて水に群がるもの、またはすべて水の中にいる生き物のうち、ひれや鱗のないものはすべて、あなたがたには忌むべきものである。

율법에 말씀하시기를 물속에 사는 것 중에서 지느러미나 비늘이 없는 것을 먹지 말라고 하세요.

여러분께서는 스시, 생선초밥 중에서 무엇을 가장 좋아하십니까. 많은 분들은 참치나 연어 등을 좋아하시는 분들이 많으신 것 같습니다만, 제가 스시 중에서 제일 좋아하는게 뭐냐 하면, 바로 오징어입니다. 그런데 율법을 지켜야 한다고 하면 물속에 살면서 비늘이 없는 오징어나 문어는 먹어서는 안 된다는 거예요.

그리고 가끔 그런 분들 계십니다. 한국 음식 중에서 선지 있잖아요? 사실 그게 동물 피로 만드는 거잖아요?

뭐, 개인 취향에 따라서 안 잡수시는 분들도 계신데, 아니, 안 잡수시는 건 문제가 되지 않아요.

그런데 자기는 교회에 다니신다면서 하시는 말씀이, 성경에 보면 고기는 먹되 피는 먹지 말라고 하나님이 말씀하셨다고 해서, 피는 먹으면 안 된다고 하셨다고, 그래서 자기는 안 먹는다고 하는 분들이 계십니다.

자, 그러면 성경에 피를 먹지 말라고 하는 말씀이 있어요? 없어요?

예, 있습니다.

창세기 9장 3절~5절
“3.모든 산 동물은 너희의 먹을 것이 될지라 채소 같이 내가 이것을 다 너희에게 주노라
4.그러나 고기를 그 생명 되는 피째 먹지 말 것이니라
5.내가 반드시 너희의 피 곧 너희의 생명의 피를 찾으리니 짐승이면 그 짐승에게서, 사람이나 사람의 형제면 그에게서 그의 생명을 찾으리라”

生きて動いているものはみな、あなたがたの食物となる。緑の草と同じように、そのすべてのものを、今、あなたがたに与える。
ただし肉は、そのいのちである血のあるままで食べてはならない。
わたしは、あなたがたのいのちのためには、あなたがたの血の価を要求する。いかなる獣にも、それを要求する。また人にも、兄弟である者にも、人のいのちを要求する。

신명기 12장 23절~24절
“23.다만 크게 삼가서 그 피는 먹지 말라 피는 그 생명인즉 네가 그 생명을 고기와 함께 먹지 못하리니
24.너는 그것을 먹지 말고 물 같이 땅에 쏟으라”

ただ、血は決して食べてはならない。血はいのちだからである。いのちを肉と一緒に食べてはならない。
血を食べてはならない。それを地面に水のように注ぎ出さなければならない。

이렇게 정말 피는 먹지 말라고 나와 있어요. 그럼 이제 우리는 피도 먹지 말아야 하겠지요? 그런데 그렇게 피를 먹지 말라고 성경에 적혀 있으니까 안 먹는다는 분이? 돼지고기나 오징어나 문어는 맛있게 드세요.

그 이유는 무엇일까요. 정답은? 예, 성경을 모르기 때문에 그런 것입니다.

그렇다고 꼭 드시라는 것이 아닙니다. 자기가 드시기 싫으면 안 드셔도 돼요. 다만 하나님이 먹지 말라고 했기 때문에, 나는 율법을 지키기 위해서 안 먹는다고 한다거나 하는 식으로 말하면서 괜히 주변 사람들을 불편하게 만들지는 말라는 것입니다.

그리고 더 나아가서 그렇게도 율법을 지키고 싶으시다면 율법의 모든 것을 지켜야지. 왜 이것은 지키고 저것은 안 지키고 자기 마음대로예요. 아까 말씀 드린 대로 유대 절기를 다 지키고, 할례도 시키고, 짐승들을 불로 태워서 제사를 드리고 그러세요. 하지만 그러다가 경찰서나 소방서에서 신고가 들어와서 문제가 생겨도 저는 모릅니다.

또한 이는 그 정도로 끝날 문제가 아닙니다.

예수님께서는 분명히 율법의 중요성을 말씀하셨습니다. 그렇다면 우리도 율법을 지켜야 하지 않겠습니까.

하지만 저는 지금 돼지고기를 먹어도 되고 오징어나 문어도 먹어도 된다고 말씀 드리고 있습니다. 그럼 저는 반율법주의자 반성경주의자인 이단입니까?

아니에요. 그렇지가 않습니다.

이를 위해서 우리가 알아야 할 것은 무엇인가 하면, 자, 예수님은 율법을 지키셨을까. 안 지키셨을까 하는 문제입니다.

여러분께서는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예수님께서는 율법을 지키셨습니까. 안 지키셨습니까.

정답은, 예. 지키셨습니다. 그것도 완전하고 철저하게 지키셨습니다.

그렇다면 예수님이 율법을 지키셨다. 그것도 완전하고 철저하게 지키셨다는 증거가 무엇이었죠?

예수님께서 율법을 완전히 철저하게 지키셨다는 증거, 그것은 바로 예수님의 십자가인 것입니다.

그 이유가 뭐냐 하면, 먼저 기억하셔야 할 점이, 예수님은 예수님 스스로의 죄 때문에 십자가를 지신 것이 아닙니다. 예수님은 율법적으로 보았을 때 유일하게 완전하신 분이셨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우리를 위해, 우리를 대신해서 십자가에 달리셨습니다.

율법을 어기면 어떻게 됩니까. 그렇죠. 아까 말씀드렸던 간음만이 아닙니다. 출애굽기, 레위기, 민수기, 신명기 같은 데에 기록된 율법들을 보면 ‘죽일지니’ 라는 말씀이 얼마나 많이 나오는지 모릅니다.

이를 우리에게 대입시키면 어떻게 됩니까. 율법적으로 본다면 우리는 살아남을 수가 없습니다. 단 한 사람도 살아남을 수가 없습니다. 모두가 죽임을 당해도 마땅한 죄인인 것입니다.


그래서 어떻게 하셨습니까. 그렇습니다. 대속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죄가 없으심에도 불구하고, 우리를 대신해서 십자가에서 형벌을 받아 주셨습니다.

만약에 예수님께서 율법을 폐하시려고 했다면 어떻게 하셨을까요. 만약에 예수님께서 그런 생각을 하셨다면 십자가에 달리시지 않았을 것입니다. 그렇잖아요?

야, 우리 아버지가 율법에서 너희들이 죄인이라고 했지만, 아니야. 그거 무시해. 그거 안 지켜도 돼……. 라고 하셨겠지요. 그리고 율법을 무시하게 되면 우리도 율법적으로 죄인이 아니게 됩니다. 그렇다면 예수님은 우리를 대신해서 벌을 받으실 필요가 없어지지 않았겠습니까.


그러나 예수님은 율법을 철저히 지키셨습니다. 하나님께서 주신 율법에 의하면 우리 중에서 단 한 사람도 살아남을 수가 없습니다. 그러니 어떻게 해요? 그렇습니다. 우리를 대신해서 예수님이 우리가 받아야 할 형벌을 받아 주셨다는 것을 믿으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이렇게 되면 놀라운 일이 벌어집니다. 로마서 7장 4절을 다시 한 번 보시겠습니다.


로마서 7장 4절
“4.그러므로 내 형제들아 너희도 그리스도의 몸으로 말미암아 율법에 대하여 죽임을 당하였으니 이는 다른 이 곧 죽은 자 가운데서 살아나신 이에게 가서 우리가 하나님을 위하여 열매를 맺게 하려 함이라”

4.ですから、私の兄弟たちよ。あなたがたもキリストのからだを通して、律法に対して死んでいるのです。それは、あなたがたがほかの方、すなわち死者の中からよみがえった方のものとなり、こうして私たちが神のために実を結ぶようになるためです。

예수님은 그냥 혼자서 십자가에 달리신 것이 아닌, 우리 자신도 예수님과 함께 율법에 대해서 십자가에 못 박혔다는 것입니다.

세상 법률에도 일사부재리라는 제도가 있습니다. 이는 쉽게 말해서 한 가지 범죄에 대해서 판결이 확정되면 다시 그 죄로 인해서 두 번 이상 재판을 받지 않는다는 뜻입니다.

율법에 대하여 우리는 유죄입니다. 죽어 마땅한 죄인입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우리를 대신하여 하나님 앞에서 사형판결을 받으시고 율법의 규정에 따라 죽음이라고 하는 형벌이 모두 집행되었습니다.

이 세상에서 죽은 사람은 더 이상 이 세상의 법이 관여할 수 없듯이, 율법의 규정에 따라 예수님과 함께 죽은 우리는 더 이상 율법이 우리를 정죄하지 못하게 되었다는 사실을 믿으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그렇다면 예수님께서 그렇게까지 해주신 이유가 무엇입니까.

오늘 말씀에 의하면 죽은 자 가운데서 살아나신 예수님께로 가서 우리가 하나님을 위하여 열매를 맺게 하기 위해서라고 하는 것입니다.

그 열매가 무엇입니까. 우리는 하나님을 위하여 믿음의 열매, 말씀의 열매, 그리고 행함의 열매를 맺어야 할 줄 믿으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우리 믿음이 더욱 성숙해져서 감사함으로 충만해지고, 말씀으로 그리고 행함으로 열매를 맺을 때에 우리가 변하고 우리 이웃이 변하여 주님께 기쁨을 드리는 삶, 크나큰 열매를 맺는 삶을 살아가야 할 것입니다.

이제 오늘부터 율법과 구원의 관계를 공부해감으로 말미암아 주님께서 주시는 크나큰 기쁨과 은혜로 충만해져서, 주님께 감사와 찬송과 영광을 돌리는 우리 모두가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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