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이야기

구원의 확신

홍성필 2021. 9. 18. 0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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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독 한국 교회에서는 꼭 구원파가 아닌 복음주의를 표방하고 있는 교회에서도 구원의 확신이 있느냐 하는 문제를 중요시 한다.

본인이 스스로 구원의 확신이 있으면 구원을 받았다는 근거라고 할 수 있는가.

이는 마치 시험을 치른 수험생에게 합격에 대한 확신이 있는지를 묻는 격이다. 시험의 당락 여부는 수험생의 합격에 대한 확신이 아무런 영향을 주지 않는다. 당락의 평가는 본인이 아닌 시행처나 평가 기관에서 하기 때문이다.

구원도 마찬가지다. 구원 여부는 우리의 판단이 아닌 하나님이 하신다. 우리가 구원의 확신이 있는지 여부는 아무런 상관이 없다.

복음서에 보면 구원의 확신이 강했던 사람들을 볼 수 있다. 그들은 누구인가. 바로 바리새인들이다. 그들은 자신들의 구원을 믿어 의심치 않았다. 

그러나 예수님은 그들을 철저하게 비판하셨고 그들은 결국 예수님을 십자가에 매달았다.

구원은 확신의 대상이 아닌 감사와 겸손의 대상이 되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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