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문제를 해결할 수 있었습니다. 며칠 전 선배로부터 다음과 같은 신문 기사 링크를 보았습니다. 그러자 바로 제가 받았던 두 개의 파일이었습니다.
https://www.boannews.com/media/view.asp?idx=86816
여차하면 하드 포맷까지도 생각했던 저였습니다만, 얼마나 속시원하게 문제가 해결되었는지 모릅니다.
파일을 받았던 날짜가 <신천지예수교회 비상연락처(1).zip>이라는 메일은 2월 27일,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 총회본부 홍보부 언론홍보과 보좌 조직.zip>이라는 파일은 3월 2일입니다.
첫번째 파일을 보낸 사람은 엉뚱한 사람의 메일 주소이고, 두 번째 파일 발송인은 <신천지 총회홍보부 scj2love@korea.kr>이라고 되어 있었기에 내부자 파일이 오발송되어 온 줄 알았습니다.
나중에 안 사실입니다만, 두 번째 메일의 원본을 보니, 발송자는 scj2love@korea.kr이 아닌 <ibgsun@nategou.net>라는 주소였습니다.
신천지에 대한 자료인 줄 알고 v3 백신을 최신으로 업데이트 하고 3월 3일 경에 열어보았으나 아직 백신 개발 전이어서인지 감염되고 말았습니다. 전체검사를 돌려보아도 안 걸렸습니다.
위 신문을 보니 3월 5일자 백신이라고 나와 있더군요.
서둘러 업데이트를 하고 3월 6일에 다시 전체검사를 해보자 다행히 잡아낼 수 있었습니다. 한국사람이 개발한 것이라서인지 주로 hwp 파일을 감염시켰더군요.
이 세상에 나쁜 사람들은 신천지만이 아닙니다. 오히려 신천지 일반 신도들도 또다른 피해자가 아닐까 합니다.
아무쪼록 또다른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코로나 바이러스든 컴퓨터 바이러스든 조심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