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필 목사 설교

[설교동영상/본문] 제134회 지피지기

홍성필 2021. 6. 29. 0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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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34회 지피지기
2018년 7월 1일 설교

홍성필 목사
http://www.ikahochurch.com
ikahochurch@gmail.com

본문은 실제 설교와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사무엘상 28장 13절~14절
"왕이 그에게 이르되 두려워하지 말라 네가 무엇을 보았느냐 하니 여인이 사울에게 이르되 내가 영이 땅에서 올라오는 것을 보았나이다 하는지라 사울이 그에게 이르되 그의 모양이 어떠하냐 하니 그가 이르되 한 노인이 올라오는데 그가 겉옷을 입었나이다 하더라 사울이 그가 사무엘인 줄 알고 그의 얼굴을 땅에 대고 절하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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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가복음 9장 41절
"누구든지 너희가 그리스도에게 속한 자라 하여 물 한 그릇이라도 주면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그가 결코 상을 잃지 않으리라"

<한 달에 1,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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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의 기도와 섬김이,
선교의 횃불을 밝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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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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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렐루야! 하나님을 사랑하시면 아멘! 하시기 바랍니다. 아멘. 오늘 저는 여러분과 함께 “지피지기” 相手を知り己を知る 라는 제목으로 은혜를 나누고자 합니다.

이제 여름이 되고 그러면 언제부터인지 모르지만 납량특집이다 뭐다 해서 무서운 귀신 이야기 같은 것을 하거나 호러영화 같은 것이 나오거나 합니다.

글쎄요. 다른 분들에 대해서는 잘 모르겠습니다만, 저는 그런 무서운 영화를 본다고 해서 더위가 줄어드는 것 같지는 않은데, 그래도 항상 여름철만 되면 귀신 영화다 공포 영화다 하는 것이 나오는 것 같습니다.

여러분, 귀신 무섭습니까. 그렇죠. 무서운 것이 보통입니다. 무섭지 않다고 하시는 분들도 사실 실제로 보면 무서울 것입니다.

어떤 목사님 중에는 말씀을 전할 때 무슨 마귀 이야기밖에 안 하는 분이 계시다는 말을 들은 적이 있습니다만 그건 바람직하다고 할 수는 없겠지요.

사실 우리가 주님에 대해서 잘 알아야겠습니까, 아니면 마귀에 대해서 잘 알아야겠습니까.

호세아 6장 3절
“그러므로 우리가 여호와를 알자 힘써 여호와를 알자 그의 나타나심은 새벽 빛 같이 어김없나니 비와 같이, 땅을 적시는 늦은 비와 같이 우리에게 임하시리라 하니라”

ホセア書 6章 3節
「私たちは、知ろう。主を知ることを切に追い求めよう。主は暁の光のように、確かに現れ、大雨のように、私たちのところに来 、後の雨のように、地を潤される。」」

성경에는 우리가 힘써 여호와를 알자, 힘써 하나님을 알자는 기록은 있습니다만, 힘써 마귀를 알자, 힘써 귀신을 알자……하는 기록은 없습니다.


귀신과 마귀와 사탄의 차이를 본다면 기본적으로 같다고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만, 그렇다면 귀신은 있는 것인가요, 없는 것인가요. 예, 있습니다. 왜죠? 어떻게 알아요? 예, 다름 아닌 성경에 적혀있기 때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귀신에 대한 공부를 하는 것이 아니라 성경에 기록된 말씀을 올바로 이해하기 위해서라도 마귀 사탄에 대한 이해를 한 번은 짚고 넘어가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먼저, 귀신을 무섭다고 하는 분들이 많이 있습니다만, 그 이유가 무엇일까요?

물론 여러 가지가 있겠습니다만, 가장 대표적인 이유는 우리가 잘 모르기 때문인 것입니다.

한국에서도 예능프로 같은 데에서 그런 것을 보신 적이 있으신지 모르겠어요.

어떤 상자가 있어요. 거기에는 관객들이나 시청자들한테는 그 상자 안에 들어 있는 게 뭔지 알아요. 그런데 그 상자 저쪽에 서 있는 사람한테 있어서는 그 안에 뭐가 들어있는지 모릅니다. 양쪽에 구멍이 나 있는데 거기로 손을 넣어서 만져보고, 그게 무엇인지를 알아 맞추라는 게임입니다. 혹시 보신 적이 있으신가요?

그러면 그 사람들의 모습이 어때요? 조심스럽게 손을 넣어보았다가 뭐라도 살짝 손끝에 닿았다가는 기겁을 하고 손을 뺍니다. 상식적으로 생각해본다면 TV방송에 나가는 건데 위험한 거나 무서운 게 들어있을 리가 있겠습니까. 기껏 해봐야 무슨 묵이나 오징어 같은 것이 있을 정도입니다마는, 당사자는 뭔가 물컹거리는 것을 슬쩍 만지는 순간 너무나도 무서워하는 모습을 볼 수가 있습니다.

그렇다면 왜 그렇게 무서워하는 것일까요. 그것은 바로 우리가 모르기 때문인 것입니다. 거기에 위험한 것이 들어있지 않다는 것을 알기만 하더라도 무섭지가 않을 텐데 전혀 모르기 때문에 별것도 아닌 걸 가지고도 무서워하고 그러는 것이지요.

우리가 귀신이나 마귀를 무서워하는 가장 큰 이유는 이처럼 우리가 잘 몰라서인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때문에 이것이 오히려 영적으로 덫이 되어서 마귀 사탄의 꼬임에 넘어가는 경우도 있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오늘 우리는 영적으로 제대로 알고, 마귀 사탄에 대한 두려움을 이기게 되는 우리 모두가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삼위일체 하나님을 믿는 우리에게 있어서 그 믿음의 핵심은 바로 우리가 가지고 있는 성경입니다. 우리가 가지고 있는 성경 그 이상도 아니요, 그 이하도 아닙니다. 성경에 적힌 것을 전하지 않는다면 이는 복음이 아니거니와 성경에 적혀 있지 않은 것을 전한다고 한다면 이 또한 복음이 아닌 것입니다.

우리가 생각하기에 마귀나 사탄은 무슨 머리에 뿔이 나고, 엉덩이에는 꼬리가 달리고, 시커멓게 생기고는 삼지창 같은 것을 들고 다닌다고 생각하실지 모르겠습니다만, 마귀들에 대해서 성경은 어떻게 기록합니까.

요한계시록 12:9
“큰 용이 내쫓기니 옛 뱀 곧 마귀라고도 하고 사탄이라고도 하며 온 천하를 꾀는 자라 그가 땅으로 내쫓기니 그의 사자들도 그와 함께 내쫓기니라”

こうして、この巨大な竜、すなわち、悪魔とか、サタンとか呼ばれて、全世界を惑わす、あの古い蛇は投げ落とされた。彼は地上に投げ落 とされ、彼の使いどもも彼とともに投げ落とされた。

온 천하를 꾀는 자라고 합니다. 여러분도 가끔 신문에 보면 여러 가지 사기 수법으로 사람들을 속이는 사람들, 사기를 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런데 그 사람들이 딱 보면 벌써 사기꾼처럼 생겼어요? 글쎄요. 사기꾼처럼 생겼다는 게 어떻게 생긴 것인지는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만, 대부분 정말 성실하고 멀쩡하게 생겼을 것입니다. 정말이지 그 사람이 사기를 친다고는 꿈에도 생각하지 못하는 사람. 그런 사람들이 바로 상상도 하지 못하는 엄청난 사기를 치곤 하는 것이지요.

아무리 믿음이 없는 사람이라도 그렇지, 머리에 뿔 달리고 그렇게 무섭게 생긴 마귀가 와서 이렇게 해라, 저렇게 해라……라고 하면 그 말을 듣겠어요? 안 듣습니다.

그러니까 어떻게 해요?

고린도후서 11장 13절~14절
“그런 사람들은 거짓 사도요 속이는 일꾼이니 자기를 그리스도의 사도로 가장하는 자들이니라 이것은 이상한 일이 아니니라 사탄도 자기를 광명의 천사로 가장하나니”

こういう者たちは、にせ使徒であり、人を欺く働き人であって、キリストの使徒に変装しているのです。
しかし、驚くには及びません。サタンさえ光の御使いに変装するのです。

세상에, 사탄도 자기를 광명의 천사로 가장한다는 것입니다. 이 얼마나 충격적인 말씀입니까.

사실 제가 오늘 이 말씀을 준비하게 된 계기가 있었습니다.

지난 주에 잠시 말씀 드린 바와 같이 며칠 동안 인터넷 작업을 하느라고 밤잠을 설칠 때의 일이었습니다. 밤을 꼬박 새고, 아침 5시인가 6시쯤에 잠시 잠이 들었을 때였는데, 아침 일찍 누가 초인종을 누르는 것입니다. 아마 8시나 9시쯤이 되지 않았나 싶습니다만, 그래서 도대체 무슨 일일까 하고, 문을 닫은 채로 누구시냐고 물어보니까, 어떤 여자분이 무슨 행사가 있다고 해서 안내하러 왔다고 해요. 그러면서 안내책자를 문에 있는 신문받이에 넣어둘 테니까 읽어보라는 것이었습니다.

참 부지런하기도 해요. 그런데 예전에도 그런 분이 한 번 찾아온 적이 있었거든요. 그 때는 무슨 육아에 관한 행사가 있다나 해서 아이가 있는 가정을 대상으로 행사 안내를 한다고 해요. 그래서 이번에도 무슨 그런 행사인가보다 하고, 그 사람이 넣어둔 종이는 꺼내보지도 안고, 그대로 다시 가서 눈을 붙였습니다.


그런데 바로 그 때 이상한 꿈을 꾸었습니다. 꿈 속에서 똑 같은 광경이 일어난 것이에요. 똑같이 어떤 여자가 초인종을 누릅니다. 그런데 문을 열어주니까 이런저런 사람들이 와글와글 들어와요. 그리고 저희 집에 있는 살림살이를 다 뜯어내는 것입니다. 그래서 아니, 왜 이러시냐고 그러니까, 자기들이 그것들을 다 새 것으로 바꾸어주겠다는 것이에요.

그래서, 아니, 이거 그렇게 오래되지 않았고, 우리가 이사 오기 전에 완전히 다 주인이 새것으로 바꾸어준 것이라고 했더니만, 아니, 그래도 괜찮다는 거예요. 자기들이 다 떼어내서 공짜로 다 바꾸어준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저는 뭐 그런가 보다 하고 있었습니다만, 나중에 보니까 청구서가 날라온 거예요. 그리고 그 청구서에는 완전히 말도 안 되는 금액이 적혀 있었던 것입니다. 꼼짝없이 그 돈을 내야 하게 된 거죠. 그러니까 뭐예요? 완전히 속은 것 아니겠습니까.

완전히 속았다는 생각에 어이없어 하다가 보니 잠에서 깨어났어요. 그래서 도대체 아까 찾아온 그 사람이 누구였을까 하다가 그 사람이 넣고 간 종이를 보니까 참 기가 막혔습니다. 어디라고 구체적으로는 밝히기는 그렇고, 단적으로 말씀 드린다면 기독교를 가장하고, 성경을 올바로 전한다고는 도무지 여겨지지 않는 곳에서 온 사람이었습니다.

마귀나 사탄이 무슨 나쁜 사람들이 몰려 있는 곳에만 있는 것 같으십니까. 생각해보십시오. 전쟁이 일어났습니다. 그런데 사령부에서 명령이 떨어졌는데, 그 명령을 전방 부대한테 올바로 전달하는 것이 아닌 잘못 전달을 하게 되다면, 그 사람이 아무리 우리 군 군복을 입고 있다 하더라도 그 사람은 우리 군, 우리 나라를 이롭게 하는 것이 아니라 적군을 이롭게 하는 사람인 것입니다.

그 사람이 자기들도 성경을 가르치고 있고, 그 사람이 가지고 있는 성경이 우리가 가지고 있는 성경과 아무리 갖은 것이라도 하더라도, 이를 제대로 전달하지 못한다면, 이는 우리를 이롭게 하는 거이 아니라 적군을 이롭게 하는 것이지요. 이것이야말로 사탄이 아니고 또 무엇이겠습니까.


사탄은 처음에는 모든 것을 다 주는 것처럼 접근합니다. 이것도 해주고 저것도 해준대요. 그렇다면 그것은 사탄이 우리를 사랑해서, 사탄이 우리 잘 되는 것을 바라기 때문에 그렇습니까. 아닙니다. 그런 일은 99.9%가 아닌 100% 없습니다. 사탄이 바라는 것은 결국은 처음에는 우리에게 잘 해주는 것 같다가도 나중에는 모든 것을 빼앗아가고 우리를 타락시키는 것, 그것만을 목적으로 삼고 있고, 그것만을 자신들의 기쁨으로 삼고 있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성경에는 뭐라고 기록합니까.

잠언 24장 1절
“너는 악인의 형통함을 부러워하지 말며 그와 함께 있으려고 하지도 말지어다”

悪い者たちをねたんではならない。彼らとともにいることを望んではならない。

마귀 꼬임에 넘어가서 주님을 떠나 세상과 벗이 되어 잘 되는 것처럼 보이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것을 부러워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왜요? 결국 끝내는 타락하고 말기 때문인 것입니다. 모든 것이 다 수포로 돌아가게 되기 때문인 것입니다.

우리가 또 귀신에 대해서 모르는 것이 무엇입니까. 세상 사람들은 명절이나 제삿날이면 음식을 차려놓고 절을 하지요. 그러면 죽은 영이 와서는 그 음식을 잘 먹고 간다는 것입니다. 이는 한국만이 아니라 일본도 그런 풍습이 있지요. 바로 오봉이 그렇습니다. 일본에서는 8월 중순 쯤에 있는 오봉에는, 자기 조상님들이 저승에서 오면 며칠 동안 머물다가 간다는 것이에요. 그래서 대접을 잘 해주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성경에서는 어떻게 기록되어 있습니까. 누가복음에 보면 부자와 거지 나사로의 이야기가 나옵니다. 거기서 지옥에 떨어진 부자가 아브라함한테 간청을 합니다.


누가복음 16장 27절~31절
“이르되 그러면 아버지여 구하노니 나사로를 내 아버지의 집에 보내소서 내 형제 다섯이 있으니 그들에게 증언하게 하여 그들로 이 고통 받는 곳에 오지 않게 하소서 아브라함이 이르되 그들에게 모세와 선지자들이 있으니 그들에게 들을지니라 이르되 그렇지 아니하니이다 아버지 아브라함이여 만일 죽은 자에게서 그들에게 가는 자가 있으면 회개하리이다 이르되 모세와 선지자들에게 듣지 아니하면 비록 죽은 자 가운데서 살아나는 자가 있을지라도 권함을 받지 아니하리라 하였다 하시니라”

彼は言った。『父よ。ではお願いです。ラザロを私の父の家に送ってください。
私には兄弟が五人ありますが、彼らまでこんな苦しみの場所に来ることのないように、よく言い聞かせてください。』
しかしアブラハムは言った。『彼らには、モーセと預言者があります。その言うことを聞くべきです。』
彼は言った。『いいえ、父アブラハム。もし、だれかが死んだ者の中から彼らのところに行ってやったら、彼らは悔い改めるに違いありません。』
アブラハムは彼に言った。『もしモーセと預言者との教えに耳を傾けないのなら、たといだれかが死人の中から生き返っても、彼らは聞き入れはしない。』」

부자는 아브라함한테 불구덩이 속에서 말합니다. 내 형제들한테 나사로를 보내서, 너희들은 이런 지옥에 떨어지지 않도록 하라는 말을 전하게 해달라고 합니다. 이 목적 자체는 좋은 것 아니겠습니까? 아니지만 아브라함은 허락하지 않습니다. 모세와 선지자들, 그러니까 지금으로 본다면 성경이 있기 때문에 이를 읽어보면 다 안다. 만약에 성경을 믿지 않는다고 한다면 아무리 죽은 사람이 가서 말을 한다 하더라도 믿지 않을 것이라고 말합니다.

여기서 <죽은 자 가운데서 살아나는 자>라고 하신 말씀은, 이 나사로만을 가리키는 것이 아니라 장차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못 박히시고 죽음에서 부활하신 후에도, 예수님의 말씀을 믿지 않는 사람들이 있다는 것을 말씀하고 계신 것입니다.

여러분께서는 귀신이라고 하는 것을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죽은 사람의 그 원혼이 구천을 떠돌며 다니는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으십니까. 하지만 성경은 죽은 사람에 대해서는 명확하게 말씀하십니다.

히브리서 9장 27절
“한번 죽는 것은 사람에게 정해진 것이요 그 후에는 심판이 있으리니”

ヘブル人への手紙 9章 27節
そして、人間には、一度死ぬことと死後にさばきを受けることが定まっているように、

사람이 한 번 죽으면 그 후에는 심판이 있다고 분명히 성경을 말씀하십니다. 심판은 무엇이겠습니까. 천국으로 갈 것이냐 아니면 지옥으로 떨어질 것이냐 하는 것입니다. 더 이상 성경에는 다른 말씀이 없습니다.

그러니까 심판을 받은 영혼이 다시 이 땅에 와서 사람들 앞에 나타나거나 할 수는 없다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이른바 귀신을 봤다거나 하는 것은 무엇입니까? 귀신들이 어디 많이 있대요? 예, 누가 죽은 곳에 가면 거기 귀신이 나온다지요? 한국에는 그런 제도가 있는지 모르겠습니다만, 일본에는 이른바 사고물건이라고 해서 무슨 사람이 죽은 집 같은 곳은 집값이 싸진다고 하는데, 그렇다면 그 곳은 거기서 죽은 사람이 나온다는 것인가요?

여러분, 어떤 집에서 옛날에 어떤 사람이 죽었대요. 그러면 그 집 들어가려고 하면 무섭지요? 하지만 우리 생각해보시기 바랍니다. 우리가 살고 있는 곳 중에서 사람들이 제일 많이 죽어나가는 곳이 어디에요? 예, 병원입니다. 만약에 사람이 많이 죽은 곳이 무서운 곳이라면 우리는 병원에 갈 때마다 소름이 오싹오싹 돋아야 해요. 머리카락이 쭈삣쭈삣 서야 합니다. 큰 병원이면 큰 병원일수록 더 많은 사람들이 돌아가셨겠지요.

생각해보세요. 사람 하나 죽었다고 귀신이 나온다면 예를 들어서 대학병원 같은 곳은 얼마나 많은 영혼들이 득실거리겠습니까. 하지만 그렇다고 사람들이 무서워하나요? 아니요. 안 그렇습니다. 그러면서 옛날에 어디서 누구 한 사람이 죽었다고 하면 무섭대요. 그리고 꼭 그런 곳은 밤에 가요. 아니, 여보세요. 그런 음침한 곳은 아무런 일이 없더라도 밤에 가면 무서워요. 왜 무섭겠어요? 잘못하면 어디 걸리거나 뭘 헛 딛어서 넘어질 수도 있고 미끄러져서 사고라도 날 수 있잖아요. 그렇기 때문에 무서운 것이지, 죽은 귀신이 다시 나타날까봐 무서워한다는 것은 이는 성경적이지 않는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런 말씀을 드리면 어떤 분은, 반박을 합니다. 죽은 영혼이 나타난다는 구절이 있다……라고 하면서 말씀하시는 부분이 바로 오늘 구절입니다.

오늘 구절을 보면, 하나님께서는 사울을 택하여 이스라엘 초대 왕으로 세우셨습니다만, 사울은 하나님을 높이는 것이 아닌 자기 자신을 높이고, 그리고 하나님 명에 순종하는 것이 아닌 자신의 생각을 우선하는 죄를 범하게 되었습니다. 그 결과 참다참다 결국은 하나님께서 사울을 버리셨습니다. 이제 어떤 기도를 해도 하나님께서 응답해주지 않으십니다. 응답은커녕 오히려 하나님께서 부리시는 악령이 사울을 괴롭힙니다.

때는 블레셋과 전쟁이 시작되었을 무렵입니다. 사울은 길보아 산에 이스라엘 군의 진을 쳤으나, 블레셋 군을 보고 너무나도 떨렸다고 성경은 기록합니다. 하지만 기도를 해도 하나님께서는 침묵하십니다. 결국 그는 참다가 못해 예전에 자신이 금했던 무당을 찾아가서는 이미 죽은 사무엘의 영을 불러달라고 해서, 사무엘의 영으로부터 말을 들으려고 합니다.

그런데 이 무당이 사무엘의 영을 불어오는데, 그에게 사울은 말합니다. 블레셋 사람들이 쳐들어와서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는데, 하나님은 자기를 떠나서 선지자로도 꿈으로도 응답하지 않으신다고 하는 것입니다.

이 정도로 말했으면 사무엘이 사울에게 이렇게 이렇게 하면 전쟁에서 이길 수 있다거나 하는 말을 들을 줄 알았는데, 기가 막힌 말을 합니다.


사무엘상 28장 16절~20절
“사무엘이 이르되 여호와께서 너를 떠나 네 대적이 되셨거늘 네가 어찌하여 내게 묻느냐 여호와께서 나를 통하여 말씀하신 대로 네게 행하사 나라를 네 손에서 떼어 네 이웃 다윗에게 주셨느니라 네가 여호와의 목소리를 순종하지 아니하고 그의 진노를 아말렉에게 쏟지 아니하였으므로 여호와께서 오늘 이 일을 네게 행하셨고 여호와께서 이스라엘을 너와 함께 블레셋 사람들의 손에 넘기시리니 내일 너와 네 아들들이 나와 함께 있으리라 여호와께서 또 이스라엘 군대를 블레셋 사람들의 손에 넘기시리라 하는지라 사울이 갑자기 땅에 완전히 엎드러지니 이는 사무엘의 말로 말미암아 심히 두려워함이요 또 그의 기력이 다하였으니 이는 그가 하루 밤낮을 음식을 먹지 못하였음이니라”

第一サムエル記 28장 16절~20절
サムエルは言った。「なぜ、私に尋ねるのか。主はあなたから去り、あなたの敵になられたのに。
主は、私を通して告げられたとおりのことをなさったのだ。主は、あなたの手から王位をはぎ取って、あなたの友ダビデに与えられた。
あなたは主の御声に聞き従わず、燃える御怒りをもってアマレクを罰しなかったからだ。それゆえ、主はきょう、このことをあなたにされたのだ。
主は、あなたといっしょにイスラエルをペリシテ人の手に渡される。あす、あなたも、あなたの息子たちも私といっしょになろう。そして主は、イスラエルの陣営をペリシテ人の手に渡される。」
すると、サウルは突然、倒れて地上に棒のようになった。サムエルのことばを非常に恐れたからである。それに、その日、一昼夜、何の食事もしていなかったので、彼の 力がうせていたからである。

여기서의 가장 큰 핵심 중 하나가 이 영이 사무엘이 맞냐 하는 것입니다.

이 사무엘상 28장을 읽다 보면 마치 사무엘이 사울 앞에 나타나서 말을 하는 것 같은 착각을 일으킬 수가 있습니다만, 자세히 보면 그게 아닙니다.


오늘 본문을 다시 한 번 보도록 하겠습니다.

사무엘상 28장 13절~14절
“왕이 그에게 이르되 두려워하지 말라 네가 무엇을 보았느냐 하니 여인이 사울에게 이르되 내가 영이 땅에서 올라오는 것을 보았나이다 하는지라 사울이 그에게 이르되 그의 모양이 어떠하냐 하니 그가 이르되 한 노인이 올라오는데 그가 겉옷을 입었나이다 하더라 사울이 그가 사무엘인 줄 알고 그의 얼굴을 땅에 대고 절하니라”

第一サムエル記 28장 13절~14절
王は彼女に言った。「恐れることはない。何が見えるのか。」この女はサウルに言った。「こうごうしい方が地から上って来られるのが見えます。」
サウルは彼女に尋ねた。「どんな様子をしておられるか。」彼女は言った。「年老 いた方が上って来られます。外套を着ておられます。」サウルは、その人がサムエルであることがわかって、地にひれ伏して、おじぎをした。

이 말씀을 본다면 사울은 아무 것도 보지 못했고, 신접한 여인은 무언가를 봤습니다. 그렇다면 그 신접한 여인이 무엇을 봤는지를 정리해보겠습니다.

첫째로, 땅에서 올라오는 영을 보았습니다.
둘째로, 그 영은 겉옷을 입은 노인이었다고 합니다.

이 말을 듣고 사울은 아, 사무엘이구나! 하고 생각했다는 것입니다. 만약에 그가 사무엘이었다고 한다면 이는 앞서 말씀드린 성경구절 어디에도 부합하지 않습니다.

아니, 하나님의 충성된 종이었던 사무엘의 영이 땅에서 올라와요?

그리고 19절 말씀을 보면 결정적입니다.

사무엘상 28장 19절
“여호와께서 이스라엘을 너와 함께 블레셋 사람들의 손에 넘기시리니 내일 너와 네 아들들이 나와 함께 있으리라 여호와께서 또 이스라엘 군대를 블레셋 사람들의 손에 넘기시리라 하는지라”
第一サムエル記 28장 19절
主は、あなたといっしょにイスラエルをペリシテ人の手に渡される。あす、あなたも、あなたの息子たちも私といっしょになろう。そして主は、イスラエルの陣営をペリシテ人の手に渡される。」

하나님의 충성된 종이었던 사무엘은 죽은 후에 당연히 천국에 갔을 것이요, 하나님으로부터 버림을 받은 사울은 지옥으로 떨어질 것이 분명한데, 사울의 죽음을 예언하면서, 내일 나와 함께 있으리라고 말했다는 것을 본다면 이는 백 보 양보를 한다 하더라도 천국에 있는 사무엘의 말이라고는 할 수 없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이 영은 누구겠습니까. 이는 분명합니다. 이는 바로 사무엘을 가장한 악한 영, 마귀 사탄인 것입니다. 마귀 사탄도 미래에 대한 예측을 합니다. 대단히 놀라운 장면이 마태복음에 나옵니다.

마태복음 8장 29절
“이에 그들이 소리 질러 이르되 하나님의 아들이여 우리가 당신과 무슨 상관이 있나이까 때가 이르기 전에 우리를 괴롭게 하려고 여기 오셨나이까 하더니”

すると、見よ、彼らはわめいて言った。「神の子よ。いったい私たちに何をしようというのです。まだその時ではないのに、もう私たちを苦しめに来 られたのですか。」

마귀들은 사람들이 인정하지 않았던 예수님을 하나님의 아들이라는 사실도 알고 있었고, 뿐만 아니라 “때가 이르기 전에 우리를 괴롭게 하려고 여기 오셨나이까” 즉, 자신들이 멸망할 때가 아직 멀었는데 벌써 오셨냐고 하는 것입니다. 이게 무슨 말입니까. 마귀 사탄들은 장차 자기들이 멸망할 것이라는 사실까지도 이미 알고 있는 것입니다.

이렇게 미루어본다면 마귀가 사울의 미래에 대해서 예측할 수 있었다는 것은 전혀 놀라운 일이 아닙니다. 결국 신접한 여인이 본 영은 사무엘의 영 아니라, 사무엘을 가장한, 사무엘인 척한 마귀라고 할 수 있는 것입니다.


우리가 이른바 생각하는 귀신들은 억울하게 죽은 사람의 영이 나타나서 떠도는, 그런 것이 아니라 이처럼 그 사람의 영을 가장해서 사람들에게 공포심을 심어주고 있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왜 그런 짓을 할까요. 이는 마귀들에 대한 공포를 느낀 사람들이 어떤 행동을 해왔는지를 보면 알 수가 있습니다. 세상 사람들이 악령들에 대해서 공포를 느끼면 어떻게 합니까. 무슨 산당을 짓거나 신사나 성황당 같은 것을 지어서 귀신을 모십니다. 그리고 그 앞에서 절을 하고 예물을 바치고 경배를 합니다. 바로 그들이 받고 싶은 것이 이것입니다. 성경에 나오는 모든 우상들도 예외 없이 마찬가지였습니다.

마귀 사탄은 자신을 경배하라고 합니다. 자신을 대접하라고 합니다. 그 이유는 우리 마음이 하나님을 향하는 것을 방해하기 위해서입니다. 하나님을 경배하는 마음을 가로채서 이를 자기 것으로 만들려고 하려는 것입니다.

그뿐만이 아닙니다. 마태복음 4장 9절을 봅니다.

“이르되 만일 내게 엎드려 경배하면 이 모든 것을 네게 주리라”

言った。「もしひれ伏して私を拝むなら、これを全部あなたに差し上げましょう。」

사탄이 이 말을 누구한테 했습니까. 그렇습니다. 예수님한테 했던 말입니다. 이 무서울 줄 모르는 사탄은 오죽하면 예수님한테까지도 자기한테 엎드려 경배하라고 말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런 마귀한테 예수님께서는 뭐라고 말씀하십니까.

마태복음 4장 10절
“이에 예수께서 말씀하시되 사탄아 물러가라 기록되었으되 주 너의 하나님께 경배하고 다만 그를 섬기라 하였느니라”

イエスは言われた。「引き下がれ、サタン。『あなたの神である主を拝み、主にだけ仕えよ』と書いてある。」

예수님의 대답은 명확했습니다. “사탄아, 더러운 귀신아 물러가라” 였습니다. 여기에는 어떠한 타협의 여지도 없습니다.

마귀가 무서우십니까. 귀신이 무서우십니까. 우리가 두려워 할 분은 오직 하나님이십니다. 믿으시면 아멘 하시기 바랍니다.

마귀 사탄은 우리를 두렵게 만들어서 자기들을 경배하도록 만드는 것이 그 목적인 것입니다.

쉽게 말씀 드리면 이것입니다. 사람들이 여기서 누가 목매달아서 죽었다더라……라고 믿으면 사탄은 목매달아 죽은 귀신으로 둔갑해서 나옵니다. 칼에 찔려 죽었다더라……라고 믿으면 칼에 찔려 죽은 귀신으로 둔갑해서 나오는 것입니다. 그 이유가 뭐라고요? 예, 사람들이 무서워해서 자기들을 대접하라고. 하나님을 경배하는 것이 아니라 자기들을 경배하라고, 하나님을 섬기는 것이 아니라 자기들을 섬기라고,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것이 아니라 자기들을 두려워하라고, 하나님께 순종하는 것이 아니라 자기들한테 순종하라고 하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사탄을 무서워해야 하겠습니까? 아닙니다. 우리가 전쟁을 하는데 마치 사울처럼 적군을 무서워하면 이미 그 전쟁은 진 것이나 다름없습니다.

하나님께서 버리신 사울은 수많은 블레셋 군대를 보고 두려움에 사로잡혀 점쟁이를 의지합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함께 하신 다윗은 어떻습니까.

사무엘상 17장 47절
“또 여호와의 구원하심이 칼과 창에 있지 아니함을 이 무리에게 알게 하리라 전쟁은 여호와께 속한 것인즉 그가 너희를 우리 손에 넘기시리라”

この全集団も、主が剣や槍を使わずに救うことを知るであろう。この戦いは主の戦いだ。主はおまえたちをわれわれの手に渡される。」

전 이스라엘 군대가 공포 속으로 몰아넣은 골리앗을 앞에 두고 청년 다윗은 하나님을 의지하며 담대하게 외칩니다. 이것이 바로 하나님께서 함께 하시는 용사, 하나님의 용사인줄 믿으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마귀 사탄은 두려워할 대상이 아닙니다. 물리쳐야 할 대상인 것입니다. 그렇다면 우리의 능력으로요? 아니요. 마귀 사탄은 우리의 힘으로 물리칠 수가 없습니다. 하나님을 의지해야 합니다. 예수님을 의지해야 합니다. 성령님을 의지해야 하는 것입니다.

이제 우리는 이미 마귀의 정체를 모두 다 드러냈습니다. 다 들통났습니다. 몰랐을 때에는 무서웠지만 이제 알게 되었기 때문에 무서울 것이 없습니다. 알고 보면 이건 완전히 눈속임에 불과한 것입니다.

우리 모두 주님을 의지하고 주님께서 주시는 담대함으로 말미암아 마귀를 물리치고 주님의 이름으로 승리하여 주님께 영광을 돌리는 우리 모두가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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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카호중앙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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