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장 갈등 제9회 시므온 : (레위를 보고) 잠깐 기다려봐. (유다를 다시 보며) 아담과 하와는 그렇다고 치자. 그럼 그 아들 가인을 봐. 자기 동생을 쳐죽인 가인이야말로 이기적인 인간이지 않나. 레위 : 도대체 가인은 왜 그런 짓을 한 거요? 시므온 : 넌 그것도 못 들었냐. 아담의 아들인 가인과 아벨이 하나님한테 제사를 드리는데, 동생 아벨의 제사는 받으시고 자기 제사는 하나님이 받지 않았기에, 동생한테 질투가 나서 아벨을 쳐죽였다고 하잖냐. 레위 : 하나님 그 양반은 왜 가인이 드리는 제사를 받지 않으신 거요? 시므온 : 그야 내가 아냐? 어때, 유다야. 넌 어떻게 생각하냐? 유다 : 하나님께서 가인의 제사를 왜 안 받으셨는지는 저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분명한 것 몇 가지를 말씀드릴 수 있을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