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의 제자 중 하나 곧 그가 사랑하시는 자가 예수의 품에 의지하여 누웠는지라" 첫째, "그가 사랑하시는 자"를 일반적으로 요한복음의 저자 자신인 요한이라고 하는 주장이 주류이다. 하지만 여러 주석서를 읽어보더라도 그 주장을 뒷받침할 만한 성경적인 근거, 납득할 만한 근거를 찾을 수가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관련서적 내용들을 살펴보면 마치 성경의 명확한 증거라도 있다는 듯이 "요한복음에서 언급된 는 바로 요한 자신이다"라는 식의 단정적인 표현을 쓰고 있는 경우가 적지 않다. 이는 마가복음 14장 51절~52절 " 한 청년이 벗은 몸에 베 홑이불을 두르고 예수를 따라가다가 무리에게 잡히매 베 홑이불을 버리고 벗은 몸으로 도망하니라" 라고 한 구절의 주인공이 마가복음을 쓴 저자 마가 자신이라고 하는 주장..